# 4편 연재 - 추억이 깃든 여수 여행기(속도, 기술보다 오래오래 타는 것이 진정한 라이더!, 귀가와 결산)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 대로 옆에서 따듯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잠시 쉬다! 2일 차! 11월 24일 일요일이다.전날 21시 반 무렵 잠들었다. 새벽엔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모텔이 간선도로에서 가까운 탓에 늦은 밤과 새벽에 시내를 주행하는 차들과 오토바이 소음이 끊이질 않았다. 그럼에도 방이 따듯해서 피로는 해소되었다. 06시에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일찍 귀가할 생각으로 뜨거운 물로 전신을 녹여내며 세포들을 깨운다. 찌뿌드드한 몸의 움직임이 사라질 정도로 가뿐해진다. 컵라면 1개와 빵 반 조각(아내가 준 것), 삶은 달걀 1개로 아침을 먹는다. 꾸릴 짐이 없기에 가방 정리를 마치고 숙소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