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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자, 오토바이, 여행(우포늪)

*휴대폰으로 보며 읽을 경우 세로가 아닌 가로로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제 글에는 여러 개의 n행시가 있거든요. 2023. 8. 17.(목) 약간 흐림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설렌다. 바이크와 함께 떠나는 것만으로도 정신을 옥죄는 억압과 구속에서 벗어나 훨훨 날아오르는 느낌이다. 그래서 행복해진다. 그 여행이 더군다나 애인 겸 연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절친 오토바이와 함께라서 더욱 기쁘다. 7월 한 달 비상근무로 시달리면서 저축하듯 모아두었던 대체 휴무일이 무려 5일이었다. 그중 하루가 아직 남았고, 근무일로부터 5주 이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하기 때문에 본부장님께 보고하고 목요일 하루를 출근하지 않았다. 『대신 선택했어. 일보단 쉬는 걸로. 잘했어! 체면 따위 쓰레기통에나 줘버리고 푹 쉬길 바라. 휴..

카테고리 없음 2023.09.11

중년남자, 오토바이, 여행(거제도)

*휴대폰으로 보며 읽을 경우 세로가 아닌 가로로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제 글에는 여러 개의 n행시가 있거든요. 2023. 8. 03(목) 맑음(무더위) 8월 2일과 3일, 1박 2일로 다녀온 여행 일정을 기록한다. 먼저 출발 하루 전(8월 1일) 있었던 일들 가운데 정리할 것이 있다. 1일... 낙동강관리본부(출근길 편도 36㎞)로의 출근길이 평소보다 더 가깝다고 느껴진다. 왕복 72㎞ 거리인지라 아침에 조금 늦게, 18시 이후 조금 이르게 출근하거나 퇴근하면, 조금 일찍 조금 늦은 출발들에 비해 대략 10분에서 15분 정도 시간을 더 사용해야 한다. 『낙엽이 발 사이로 퀭하니 굴러가듯 낙동강과는 인연이 없는 줄 알았지! 동행하게 된 여러 팀원과 강의 수위를 수시로 점검하고 확인하는 버릇이 생길 무렵 ..

카테고리 없음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