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보며 읽을 경우 세로가 아닌 가로로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제 글에는 여러 개의 n행시가 있거든요. 2023. 8. 17.(목) 약간 흐림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설렌다. 바이크와 함께 떠나는 것만으로도 정신을 옥죄는 억압과 구속에서 벗어나 훨훨 날아오르는 느낌이다. 그래서 행복해진다. 그 여행이 더군다나 애인 겸 연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절친 오토바이와 함께라서 더욱 기쁘다. 7월 한 달 비상근무로 시달리면서 저축하듯 모아두었던 대체 휴무일이 무려 5일이었다. 그중 하루가 아직 남았고, 근무일로부터 5주 이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하기 때문에 본부장님께 보고하고 목요일 하루를 출근하지 않았다. 『대신 선택했어. 일보단 쉬는 걸로. 잘했어! 체면 따위 쓰레기통에나 줘버리고 푹 쉬길 바라.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