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편 연재 - 1일 차(10월 25일 금요일, 고된 삶과 애국지사?, 충절사) 모의 최대성 장군 영정을 모신 충절사! 보성군은 최대성 장군, 송재 서재필, 백범 김구 은거기념관 등 애국의 고장이다. “만주요! 중국 만주”“만주라고요? 아! 그러세요?”“에! 이승만 대통령 때 해방되고 한국 왔어요.”상상도 못 한 말씀을 하셔서 관심이 없었다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아아…. 그래요? 그럼 해방 때 한국 왔고, 7년 전에 여기로 오신 거네요? 원래 주민은 아니시구요!”“에!”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어 궁금한 것을 질문하려는데, 어르신이 혼잣말처럼 하신다. 왜 정자에 오셨는지에 관한 것이다. “오늘 노인정에서 음식 갖다주기로 했는데….”“네?”“집에 딸하고 있는데, 음식 갖다주기로 했거든요.”“네에! 지금 ..